내가 꿈꾸는 그곳엔...

명절 싫어,휴일 좋아!

ssoin 2017. 9. 30. 09:54


                               홍천 대명 비발디 콘도, 회원권있는 셋째형님의 주선으로 여러번 방문했건만...스리비니 일정땜시 지난번엔 불참했다는 거~~

                                       형님네는 요기서 골프 라운딩하는 동안 우린 뭐했을까요?알고보면 좋은 사람들인데,누가 관계를 이레 헝클어 놓은 건지 원!

                        곤도라 수십번 타고 오르락 거리던 비니 기억하니? 비교하고 저울질하는 시어머니도 안계시건만,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동서 사이가 아쉽네요.

                       넷째,일곱째,다섯째가 결혼했던 1988년~결혼년차가 같기도하고,터울이 비슷한 다섯명의 조카라 남다른 우애로 성장하련만(ㅠㅠ)

                            시아버님 기일과 시어머니 기일이 공교롭게도 같으네요.생전에 자기주장이 강했던 시어머님은 천안묘소에 안치되는줄 알고 계셨으니 원!

                            누구의 뜻인줄 모르겠으나 두분 모두 (이장)부평 납골당으로 모시고, 맞춤 상차림하고 있으니...민망해서 묵례로 대신 하고 싶은 며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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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인격이 된다는걸 알기에,걱정거리가 많았던 지난 몇 년동안엔 나 스스로 무너질까봐...


     긴~한숨을 쉬지않기로 했잖아요(말썽피는 남편땜시 얼굴이 망가졌을줄 알았다는  아주버님의 농담이 있었지요)


             스리비니맘으로 만족한 삶을 살기로하며~~남은 세월, 친구같은 연인 연인같은 아내로 살아가련만...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 한 켠이 무거워져서리 남편에게 까칠하게 굴게되니 원!


시어머니 계실때처럼,1박2일동안 명절 준비하는 고단함없이~콘도에서 최고급 주문 상차림으로 남이 해주는 음식으로..


      명절에도 콘도예약 100%라는 놀라운 사실에...서로 멋적어하거나,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거라며 인정하거나하며


                 지극히,형식적인 구성의 만남이 될거라는걸 알기에...


                                몸살처럼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으로 한 달전부터 고민해보건만...


         고민한다고 달라질게 없는 시댁이라는건 일곱 며눌은 다 안다지요(몸대신 마음이 힘든 명절증후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