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사위 겨울나기하라고 요렇게 예쁜 상자에 담아 보낸 두툼한 양말과 핫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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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사위 건강하게 겨울나기 하라고,양말과 핫팩을 예쁘게 포장해서 스리편에 보내셨다.
18시간 정성들여 푹~과온 도가니탕은 한달 내내 먹어도 줄지 않을 넉넉한 분량이다.
팔순이 넘은 장모가 쉰이 넘은 사위를 위해 또 정성을 들이셨나보다.
미안해서라는 이유로 표현못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한데....
울 엄니! "과묵한 성격이라 그렇지..."하며 또 사위를 감싸신다 (처가 복(?)많은 울랑이다)
6년근홍삼, 도라지가루,생갑즙은 밑반찬처럼 해마다 만들어주는 장모표 건강식품이다!!
생택쥐페리 `어린 왕자`를 읽다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안 보인다..."는 대사가 있다.
그건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건데...
30년이상 다른 세상(?)에서 살다온 남편이 ,과연 아낌없이 주는 장모의 사랑이 보이긴 보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