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만큼 크는 스리비니

좋은 엄마 컴플렉스

ssoin 2017. 10. 3. 10:27


                      좀더 좋은 엄마가 될걸...후회하며,눈물샘 폭팔하게 만드는 노래 반복 재생하며(잔소리 금물)마우스 피스 착용하고 음악만 들으며 왔다는거~~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응원의 기술은,어떤 질문도 안하는거라길래...입 다문채 스리가 다니는 직장도 알아둘겸 출근길 동행해봅니다요.

                      남편이 주는 돈은 앉아서 받고 자식이 주는 돈은 서서 받는다더니,바늘방석이라 서울의 노른자 강남에서 9시간 놀다 픽업가는 맘입니다요.

                         스리는 열심히 일하는 동안 편집샵 구경하는 맘이라니 원! 100년된 화장상자 발견( 30만원)이라서 1시간은 들었다 놨다 했다는~~

             자소설이 자소서가 된 사회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사원증 걸고 싶다는 청춘들 속에 내 딸 스리가 있었나보네요(미안한 맘은 나만 그러는걸까요???)

                             부모라는 토양이 중요한 자식 농사라서~뇌주름 늘리는 책읽기로 눈 높이하는 맘이건만,오래전부터 엄마같은 딸 스리가 되었다는 거~~

                                명절을 여행처럼 즐기자며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스리비니 꼬드겨보는 맘이네요. 오늘부터 주방 탈출! 남이 해주는 밥 먹다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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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을 통해서 배우는것보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게 더 많다는걸 모르던 젊은 시절엔~~


                                           스리의 선택권없이 수영,미술,피아노,플룻...욕심 안낸게 없던 무식한 헬리콥터 맘이였더라구요.


                    우등생 스리가 마미의 기대를 저버리고 국제 자원활동으로 6개월이나 가슴뛰는 해외 봉사를 간다고 했을때도,


                    돈 안되는 공익재단일을 열심히 할때도~지난 시절을 반성하는 맘이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라 했잖아요.


                                                            그 후,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을 삼키는게 습관이 되니...


                          성인이 된 딸에게 "네 인생은 너의 것"하며 딸들의 선택을 바라보며,나쁜 엄마 허물을 벗어던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