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찾는 손작업 놀이터
요~모티브가 몇 장 이어붙인걸까요? 숫자 개념이 없어서리 세어보지도 않고 완성했는데 블랭킷 사이즈를 넘어 침대이불 크기네요.
역사가 좋아님이랑 동대문 시장가서 도매가로 울램 지르고 왔지용. 취미가 같다는건 공감대 형성이라 절친 등록 꾸~욱,
기계치 아니랄까봐서리, 핸폰 만지다 저장한 사진이 날라가서리~2018년 새해부터 다시 뜨기한 모티브 올리네요.
집에 있을땐 5인용 쇼파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는 맘이라,대형 블랭킷이 요긴하게 쓰일듯 하지요.
생선 비린내가 싫어서 내가 요리하는 경우는 없건만,비니 친구 엄마가 준 생선이 냉동실에 가득...남편이 찜통에 삶고 있어요.
당장 창업할것도 아니면서 밤샘 작업하느라 어깨 쭉지가 아파서리...물폭탄 맞고 따끈따근하게 등 찜질하려고 뜨개방 대신 찜방 출책하네요.
속~시원해지는 댓글놀이하다 컴하다 뜨개질하기 좋은 루프탑 수영장에서 망중한 보내련만...그러나 사람이 없어 썰~렁하네요.
겨울에 여름 뜨개실이라니??? 굴러다니는 실 활용해서 오며가며 뜨개질한 모티브 이어붙이기하며 완성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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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0년차,부모 형제보다도 더 많은 세월을 보낸 남편과 보내는 또 하루,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듯해도 모르는것도 많은, 무늬만 부부로 살고 있잖아요(침묵하는 남편땜시...)
집에선 내 편,밖에선 네 편하는 남편이건만~수익 창출없는 마눌의 취미생활에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블로그에 사진도 올리고 글도 입히며 중년의 삶을 즐기라며,집에 있는 날엔 요리해주는 남편이잖아요.
쉰 넘은 마눌의 행복 놀이터, 공방 꾸며주기가 마지막 프로젝트라며...타고난 재능에 멋진 인생 샷!까지 누려보라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하는 남편 잔소리와 칭찬에 힘입어~~ 20일만에 완성한 대형 블랭킷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