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슬기로운 부부생활

ssoin 2018. 1. 30. 16:41


                    별난 입맛이라 남편이 만들어주는 호두파이가 젤로 맛있다니,파이틀을 못찾아 은박지로 대체햐는 센~스까지...일주일동안 먹을수 있는 양이네요.

                              돈 버는 재주 빼곤 시대를 앞서가는 남편이 오븐으로 구운 삼겹살.양념소스가 맛있어서 1,2kg가 게눈 감추듯 없어졌다는거~~

                   남편에 대한 '이러쿵 저러쿵~'하는 말들을 무시할수 있었던건 내 자신을 믿기 때문이었지만~참는데도 한계가 있으니...이젠,그만들 하지죠~~^^::

일식님,이식씨,삼식이라는 남편을 비하하는 신종어가 유행이라지만...울집 주방은 남편 전용이라는거~~

                                            주방은 (李밥차)남편에게 맡긴 마눌이 하는일은 요~레 당첨된 이벵상품 리뷰 날리며 음악듣고 있지요.

                         언젠가 먹어본 아욱국이 맛있어서 1단 구입해왔는데...소금으로 박박 문지르다 하기 싫어서 레시피 찾고 남편에게 만들어달라고 조르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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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이 턱까지 차올라 견디기 힘들었던 지난 몇 년,


                고비를 넘기고 단계를 넘어서자~~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많아서 억울하고,가만히 있던 남편이 미울때가 있지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돈의 크기와 무게라는걸 알게해준 지난 몇 년의 아픔으로,내면의 성장과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뇌에 금테 둘렀으니...지성인 흉내내고 살아야잖아요.


           콩깎지 씌여서가 아니라 운명적 만남이었다고 마인드 콘트롤하며,금혼식까지 슬기로운 부부생활 약속한다니...


        온종일 방구석에서 뜨개질하는 마눌을 위해~온종일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남편솜씨로 삼식이 놀이하는 부부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