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친절하게 스리랑 통화하며 위로금(?)으로 스리 계좌에 쏴~준 슬픈 돈(?)의 무게로 배고픔은 무조건 참기로하고...늦은밤 도착한 속초 현대콘도.
옛말에 '배 고픈건 참아도 배 아픈건 못 참는다'더니...똑똑하게 성장한 스리비니德에,배 아픈적 없이 배고픔을 참아낸 딸들이랑 여행하며 잊으려구요~
엄태주가 쓴[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에서... 그 바보가 현실감각 제로인 '나'를 지목 한건가요???
티격태격 알콩달콩~~아픔까지 나누는 울가족, 이틀날 숙소는 해변가 바로 위에 위치한 뷰~만 좋고 시설 꽝!~인 오션투유 콘도
예쁨 주의! 인터뷰 사진이라면 몰라도 마미의 블로깅 사진은 허용 안한다길래...소심하게 뒷모습만 찍는 스리비니맘이라네요.
30년동안 남의 식구끼리 친해지는 노력하는 막내동서가 투썸케잌 기프티콘 날려줬는데...여행지라 투썸을 못찾았네용( 고마워요~~~그 마음)
남편이랑 여행하면서 공부의 연장선인것같은 이 기분은 뭔가요??? 등대 설명뿐 아니라 해상공부까지...근데 요런거 암기해서 뭐할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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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너는 너'라는 경계가 명확한 시댁 형제들이라...줄것도 받을것도 없는 관계라니~~30년이 지나도 적응안되는 어느 하루,
그런 논리라면,상대의 세계에 자신의 흙 묻힌 발을 들여놓으면 안되는 거잖아요(ㅠ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은 풍경에 속앓이 하며 사느라~~이유없이 터지던 웃음 소리가 줄고,타고난 긍정 마인드도 쪼그라들어
형제지간에 '셈'하는게 맞는건가 아리송해서리,두 딸 양육에 살~짝 혼란스러운적도 있었지만...
역쉬나,내가 받은 교육이 옳다!며 묻지마 가족통장을 만들었잖아요.
지금처럼,너와 나 구분없이 '내것이 네것'인것처럼...'내 탓,네 덕'하는 스리비니가 되길 바라며...
모두의 즐거움 가족 여행으로,짜증유발 스트레스 Say Goodbay 하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