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홀릭 뮤지컬(메리골드)관람하러 대학로 고고싱~~
눈물샘 자극하는 뮤지컬 (메리골드) 열린극장 첨 와본듯~~롱다리라 간격이 좁아서 불편한게 아니라 의자 높이땜시 90분동안 허리 아팠다는~
대학로에만 공연장이 200여곳이라 했던가요? 길치라서리,그레 자주 찾는 공연장을 못찾고 4번출구에서 헤메다 연극센터에 도움을 청한 스리비니맘이지요.
브런치 좌담회(고수익 꿀알바)에서 수다풀고,강남역에서 혜화역으로 이동중이네요. 뜨개하면서 가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거~
같은사람 다른 느낌으로,좌담회랑 공연장 넘나드느라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리 테이크 아웃한 음료...텀블러를 못챙겨 나왔으니 원!
소확행 뮤지컬 (메리골드) 이별의 슬픔이라는 꽃말을 지닌 국화과라지요. 스스로를 치유하는 뮤지컬,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강추!해요.
투명인간 화니,가시고기 정수,백마탄 환자 건,미녀는 괴로워 민아,빨간 망치 보영...주인공처럼 서로 다른 사연으로 아픔을 감추고 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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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피톤치트라는 향기를 뿜어내는 나무처럼...
지난 몇 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공연 관람하며 뇌주름 늘리고 있잖아요.
부모 잘 만나 태어날때부터 부자로 살았지만,게으름과 무능으로 다~놓쳐버린 지난 몇 년은 '남 탓'하며 못나게 보냈으니 원!
문득, 풀꽃처럼 살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어느 하루,
지금 바라보는 '나'와 메모리 속에 저장된 '나'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지만...
소비에 부담이 없는 키보드 두들겨 당첨된 초대권으로,늦게 맺은 좋은님과 공연보고 수다풀다 맛집 투어하며
남은 세월엔,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길가에 피어오르는 풀꽃처럼...특별할거없이 그렇게 살아가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