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돼요 앙돼요,거절하면 안.돼.요~~
미용 가는 날은 어찌 저리 눈치가 빠른건지...'나 안들림!~~'하며 모르쇠로 저레 누워서 버.티.네.요.예약시간은 맞춰 가자구~~
민삭발 미용은 강아지들도 민망해 한다길래...배려하는 차원해서 구입했건만,입히다 또 물렸어요.이 옷 어쩌냐구!!!
미용 예약하믄,이번엔 무슨 선물? 뇌물? 고민하느라...감기몸살로 춥고 떨리고 아픈 몸을 이끌고 애견샵 구경하고 있어요.
'왜 하필,나한테 온 거니?' 하면서도, 책을 통해서라도 초코를 변화 시키고 싶어서 교육서적 뒤적이고 있어요.
지 혼자 두고 외출하면,요~레 개 판(?)만들어 놓는 초코건만...그냥 같이 살 개(?)해주세요.딴 집으로 가면 바로 파양(?)될거에요!!!
곱슬거리는 털을 지닌 초코는 기본 미용이 내 펌 값보다 비싸니 원!~그래도 저 비숑처럼 폼~나게 미용 해보자구~~(기웃거리는 왼쪽애가 초코에요)
울 집은 달라요~~개가 사람을 물고,사람은 개를 안 무니...저 보러 오는건 괜찮지만,초코땜시 접근금지해요.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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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짝 팔작 뛰어오르는 푸들 특성상 슬개골 탈구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지만...
통제 불가능한 초코라는건 물려본 사람만 알잖아요(우리 가족은 다 물려봤다는거~~)
빗질 못해주는 털은 또 추노 꼴이 되어서야~~애견 방임및 학대 수준의 모양새가 되었고...
진심,미안한 맘을 담아 계산동 해피독 샘한텐 전화로 부탁하고...오늘이 그 날이네요(ㅠㅠ)
콜택시도 거부당할 초코라,재벌급 갑질 강아지 모시듯~전용 뒷좌석에 태우고 기분전환 수제 간식으로 꼬드겨서 미용하지요.
전생에,초코한테 무진장 빚이 많은가보네요(ㅠㅠ) 미용하는 날이 두렵다니...그냥 엉킨채로 살라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