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리랑 살래? 노숙 할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실망한다는거~~물려봐야 알거에요(ㅠㅠ)
실 꺼내놨더니 뜨개하려는줄 알고 미리부터 훼방 놓는 초코라~~오늘 뜨개는 못 시작하겠는걸~~
두 얼굴의 초코라,산책할땐 엄청 착한 척(?)해서리,야외공연 관람하러 제물포역까지 걸어 왔지요.
매주 수요일,제물포역 북 광장에서 북 콘서트가 열린다길래 산책겸 행사장 가려구요.
울엄니네 애견 몽구는 저~레 편안한 자세로 TV시청도하는 아~주 얌전한 유기견이건만...파양견 초코는 왜 그러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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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 뀐 놈이 성 낸다고~~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 거리는 초코랑 끝까지 갈까? 말까? 고민하는 어느 하루,
파양은 이제 그~만~~하는 각오로 데꾸와서리 '울며 겨자먹기'로 키우는 반려견이라 팔자 타령하면서도
의무감으로 5키로 거리까지 산책 다녀 왔건만, 나만 지치고 쌩쌩하기만 하니 원! 그래서 젊음이 좋은가 보네요 ㅋ ㅋ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으니...요~레 맬 산책하고,수제 간식 만들어주고, 개념없는 초코의 무질서한 행동에 나무라지 않으면
'개 만도 못한 사람'보다는 조금 괜찮은 '개 같은 초코'로 남은세월 함께 살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