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아 두껍아,봉사 할게 기쁨 다오!
열씨미 봉사한 자 여.행.하.라~~~며, 주안애 복지관 봉사자 아유회에 발담군 우리들이네요. 자~~떠.나.자...남한산성으로~~
비싼 수업료내고 인생 공부한 맘이라,다시 살거나 다른 사람,다른 집안이랑 결혼했더라면 더 잘사는건지 궁금해서 남들처럼 단체 여행 다녀요.
평생 가족여행만 하던 소극적인 맘이건만...봉사하면서 요~레 좋은님들과 어울리게 되었네요.
배우자 福없다 자책하지말고,내가 좋은 배우자로 다가서련만...나만 손해보는 이 기분은 뭔가요???
'후회는 네 몫이다~~'며 좋은사람인 나와, 더 좋은사람인 잇님이랑 남은세월 살아가려구요.
틀린거랑 다른것의 차이점~~오지랖 넓게 알려주고 싶건만...내 인생 아니다~며, 더 이상 섞이고 싶지 않으니 원!
낙선재 한정식 가는줄 알고 기대했지만...우렁 쌈밥집으로 예약했더라구요.초가에서 빗소리 들으며 운치있게 맛난 점심 먹었어요.
카페 외관 분위기만 좋고,서비스는 아닌데서... 커피 다 마시고, 뒤 늦게 나온 냉동케잌 디저트~~~남겼어요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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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게 이기는 거라던 울엄니 교육으로~~벼르고 망설이기만 하다 30년이 훌쩍 지나고 보니...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이 되었잖아요(ㅠㅠ)
세월은 지난것을 잊게 하는게 아니라,깊게 새기는 거라는 걸 아는 중늙이가 되어서야
그때 그때 할 말을 하지 못했던 남편이 미워지네요(ㅠㅠ)
남편 빼고 다 좋은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更年期라던데...
낭설 쓰나미가 덮쳐 올때마다 미워지는 남편이랑 놀기 싫어서, 봉사자 야유회에 발도장 찍는 어느 하루,
사과나 치유,상생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상처받는 대신~~남은세월,좋은님들이랑 마음 나누며 살아가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