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과 행복사이
기념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비니라... 침실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고, 언니랑 일상 수다푸는게 樂이 되었다네요.
쉰 넘어 내가 깨달은 것중 하나,엄마표 정성 밥상으로 화목한 가정도 만들고...밥상머리 교육도 배우고...스리비니맘이 젤로 잘하는 LA갈비구이에요.
A형 독감에 걸렸던 비니, 족발 먹고 싶다길래...족발은 냄새제거에 시간이 걸린다며 초스피드 수육으로 마미노릇하고 있지요.
소금,간장,고추장 소스까지 들어있는 장어~~스테미너 음식으로 최고!라니...자신을 위해서 남편이 손수 구웠네요.
백숙, 닭죽은 결혼하고 시댁에서 처음 먹어본 요리인데...암튼, 요리하기 싫을때...갑자기 손님이 올때...술 안주로...
탄력 근무제로 퇴근이 늦은 스리랑 함께 먹으려고, 가스 불을 줄였다 늘렸다... 상차림하느라 비쥬얼 꽝!인 아귀찜이지만 맛은 굿!~~
칼집낸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플레이팅이라면...물어보나 마나 꼼꼼한 남편 솜씨죠! 마눌 찜방용 식혜도 밤새 8시간동안 밥통에 삭히고 있어요.
지난해,다O소 트리 나무로 꾸민 장식은 요~레, 거실에 펼쳐논 비니,올해까지만 기분 내고 버린다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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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달리 밋밋한게 특징인 행복이라서리~~가족이랑 집밥 먹는 일상에 감사함을 잊고 사는 어느 하루,
젊은 시절엔,김밥 한 줄 못싸서 시어머니표 소고기김밥으로 대체하던 내가 어느새 달인이 되어 뚝~닥 김밥 만들고 있으니 원!
하루에도 여러번 갱년기 감정으로 우울해질땐...쿠클에서 배운 요리로 가족을 위한 정성 밥상 세팅하며 기분전환 하잖아요.
비니랑 크리스마스 트리 조립하고,남편이랑 일주일동안 붙어있으면서 현모양처 코스프레하느라 집밥 서포트하는 마눌로
네잎 클로버 같은 행운은 아니지만,세잎 클로버 같은 잔잔한 행복으로 채우는 또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