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월도, 오래된 친구도 가고...
지 밥그릇 앞에다 쉬~~하는 지저분한 초코를 누가 데려다 키우겠나 싶어 '울며 겨자 먹기'로 남은세월도 함께 가~려~구~요.
눈물의 여왕이라...개 같은 초코가 아파도 눈물먼저 왕창 쏟.아.요. 지난번 다친 다리가 아니라, 다른쪽 다리 골절이네요.
초코 묶어두고 줄넘기 하렸더니...요 녀석,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 붙으려고 해서 순식간에 미추홀 민폐녀 될 듯...
초코 뒷 모습도 나이가 들었네요. 유기견이나 방임견이라고 오해 받을까봐~ 밤 산책만 시키고 있으니 원!
미용실 퇴짜 맞고...미용비 절약(?)해서 대용량 오리 간식이랑 돼지 귀 말린거랑 사들고 온 맘이라는거~
가위 컷 안 바래요~~그저,울엄니네 몽구처럼 시원하게~~털 땜시 여름 보내기가 어려워 질까봐.서.요.
깁스나 수술 거부하는 초코라, 홍화씨 곱게 갈아 비피더스에 섞어 먹이려구요( 요~레,개 같은 초코도 곱~게 정성들여 키운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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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수 밖에 없었다니,어떤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겁 먹지 말라며...
손 내밀었던 역사가 좋아님이랑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사촌이 되었건만,남편분의 은퇴계획이 앞당겨져서
'내 손으로 집 짓기'시작~~한다네요.(귀촌대신 도시농부라니...인생2막,응원 할게요)
절친으로 만나 끈끈한 情으로, 까칠한 초코랑도 가까워진 이웃사촌이건만...눈물대신 아쉬움으로 애견미용실 동행 하려구요.
'무는 개'라고 먼저 말하면 추가 비용이 곱으로 뛰는 호구가 되고,시침 뚝!떼고 맡기면 이런저런 이유로 중간에 연락오는
초코라는 걸 아는 역사가 좋아님이랑 인천 시내 다 돌아볼거야~~했지만...'사나운 개'라고 양심고백하면, 다 퇴자 놓.네.요.
이~런,개~~망나니랑 8년째 위험한 동거하는 맘이라면 ,어떤 위기도 견뎌낼수 있을거라며~~
토닥.토닥 힘이 되어주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과 함께 보내는 또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