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나무,나는 물
학구열의 메카였던 강남은 아니어도~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Top3 안에 들던 스리라...그들과 섞이지 못하는 맘이라 데님 手作질하며 에코맘인 척(?)
바닥치고도...기품과 자존감,카리스마를 발산할수 있었던건~전교회장 맘,1등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녀서리 手作질이라도 잘 하는 척(?)
꽃이 예쁘게 피어 있길래~~~그 꽃에 반해 한 참 바라다보니, 비니랑 많이 닮았네요~꽃보다 예쁜 내 딸 비니
스리 학창시절 '유명세'를 떨구려고~~비니를 인천에서 서울로 통학하게 했으니 원! 그.래.서...서울여자 된 스리비니 픽업가는 길
은퇴 후,갈등을 겪는 부부가 많다던데...요~레,건조된 속옷을 단정히 접어논 '홈케어 끝판 왕!'인 남편을 어찌 미워 할까요?
하루,이틀~~일주일,한 달~~쉬는 기간이 길어진 남편이랑 찜방 왔네요. 돈만 있으면 절대 다툴 일 없는 부부인데...(ㅜㅠ)
겨우,요거 받자고 윗선에 전화 한건 아닌데...암튼,크고 작은 부정 부조리 뿌리 뽑고 싶어서요~1년만에 받아낸 이사 선물,꼭 달래야 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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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인다고 모두 보석은 아니잖아요. 누구라도 부러워하는 스리비니라는 보석을 마중가는 어느 하루,
31년전,시모가 받아온 사주와 궁합에서 火와木이 강한 남편이라~마음에 불을 지르면 쌓아온 공덕을 타버리게 하는 사주라,
水이 흐르는 사주와 만나서 스스로 갈 길을 찾아, 쉬지않고 흘러야 한다더니...
火와木인 남편을 水로 다스리는 궁합이라 좋.다.던. 사주풀이였네요.
福은 함께 나누면 2배,幸福은 함께 나누면 3배라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나는 스리비니랑~~요행을 바라지 않고도, 물 흐르듯 행복한 또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