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이 옷 얼마게요? 대형 사각천 2장을 겨드랑이까지 드르륵 박음질하면 10분만에 완성되는 2천냥짜리 옷이라는거~~
도화동에서 자유공원까지 자전거타고 돌아왔더니...힘들어서리 쉬었다 가려구요. 에코맘 실천 어~렵~다.
재래시장 가는길에 발견한 류현진 야구거리~~아구에 문외한이라 유명한 스타가 성장한 이 거리를 모르고 있.었.네.요.
1회용 포장 쓰레기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장바구니 2개는 필수템이라 요~레 시장가는 스리비니맘이에요.
즐거운 친구라는 뜻을 지닌 라온아띠 장바구니,스리가 해외봉사할때 부터 사용했으니 오래된 물건에 인정!!!
10년쯤 되었을 슬리퍼ㅡ디자인에 반하고 편안함에 만족해서리 밑창 수리하려는데...배 보다 배꼽이 크~네~요.
남편이 만들어준 식혜,내가 만든 김밥,스리가 날려준 비타민 음료,비니가 1년치 주문해준 탄산음료만 있으면 온종일 찜방에서 놀수 있다는~
천연 공기청정기,자연바람 맞으며 야외테크에 누워 있는데...'당신의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던 문구가 생각나게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1회용이 눈에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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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문명과 단절 하겠다는건 아니잖아요.
결코,불행하지 않을 선택으로~첨단 기계 사용을 줄이고,내 몸의 수고로움을 통해 완성 되는 것을 즐기고 싶어서요.
노력과 시간을 음미하며 건강한 밥상을 마주하고,버려지는 물건을 새활용하면서 충분히 만족하고 싶은거에요.
저마다의 속도로 나이 들어가면서...자연의 섭리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건,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잖아요.
서툴지만 꾸준하게,즐거운 수고로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할 또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