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행복한 오늘 선물하기!

ssoin 2019. 11. 18. 06:50


                            3대가 마실 다니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사진에 담고 싶다는 노천카페에서,정중한 거절과 함께 비니가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2장

                     폴라로이드 사진 찍으며 외할머니 기분 UP 시켜드리겠다고 따라나선 비니,온종일 할머니들 놀이터에서 놀고 와서는 노는것도 힘.들.다.네.요.

                   행복해서도 웃고,웃어서 행복해지는거라던데~효자 아들덕에 함박 웃음짓는 울엄니에요. 역쉬,아들이 최고!인 옛날 사람이라고 인정하려구요.

                     비가와서 어르신들이 못 나오시네용. 요~레 앉아서 뜨개하는 시간이 많아서 살이 찌는건지 "예쁘다,예쁘다~"하던 울엄니도 다욧하라니 원!

                                     소리없는 병,당뇨 관리땜시 비오는 날이어도 요~레 걷기운동은 기본~우산들고,짐 챙기고,부축하고...힘.들.다.요.

                        그 엄마의 그 딸로 3대 母女가 놀다온 수요일, 울엄니랑 비니는 지치지도 않는데 약골이라 찜방에서 충전하고 가는 스리비니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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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도 경쟁이라더니...매 주 수요일,밑반찬 만들어가는 막내동생에게 뒤처질세라 적극적인 오라버니 행동에


                                                   91세 울엄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 


                         주일 미사에 친구 두 분을 성당까지 모셔다 드리던 孝心이었으니 기본기가 있는 오라버니잖아요.ㅎ ㅎ


    급 쌀쌀해진 날씨변화로 난방온도 체크하고, 온수매트 수시로 점검하며 유동식 챙겨 드리고,며눌에게 일임하던 작은 배려도


                                         칠순 바라보는 아들이 직접 해줘서 미안하다는 울엄니네요.


               막내딸 상 줘야 한다는 칭찬은 듣지 못했다면서~~아들의 소소한 행동은 무조건 반색하는 91세의 울엄니랑


    부모가 온 효자라 자식은 반 효자밖에 안 되는 거라며...비 오는 날 비니 데꾸가서,할머니들 놀이터에서 놀다온 3대 母女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