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국민 신문고 답변에 대한 답변

ssoin 2020. 1. 19. 09:08

 

 

                                   요양병원 피할수 없는 노인들의 숙제라면,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겠지요. 누가 간호사를 '백의의 천사!'라고 했나요?

 

 

 

 

                 우리의 자화상이 될지도 모를 병든 노후,거대한 '갑'이 되고있는 요양병원의 슬픈 현실이 씁쓸하네요.

 

 

       참는게 이기는 거~라는 가르침도 주신 엄마지만,좋은게 좋은게 아니라 옳은게 옳은거라는 가르침 또한 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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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성모병원)에서 신체 보호대 착용했던 이유는 퇴원 하면서 엠블란스 이용할 때 '낙상위험'으로 착용한거구요~

 

   요양 병원에서 환자가 콧줄을 뺀다고 치매 환자용 장갑을 사오라고 해서(양손 4만원 구입)가져다 줬으나,테잎 자국때문에

 

 코를 긁다 다시 빠졌는데,다시 끼울때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울기까지 했다고 하며 익숙 해질때까지 손목을 묶어야 한다더군요.

 

        콧줄이 생명줄 인줄 알고(여러가지 약물 주입으로)내일...내일 하며 열흘 이상을 묶인채로 계셨고,낮에는 풀어 달라 했지만

 

     보호자 면회 갔을때만 잠시 풀고, 다시 묶는 형태 였습니다.(그래서 면회 자주 오지 말라는 요청을 간호사가 한 듯 합니다.)

 

 침대에 양팔을 묶은건 보호자의 서명 동의는 없었고,콧줄이 빠지면 당장 생명의 위험이 있는줄로만 알고 장갑 사다준 저희 잘못 입니다.(뼈 저리게 후회 하고 있어요)

 

         콧줄 다시 끼울때 환자의 고통을 최대치로 강조하는 간호사의 말만 믿고,깊게 잠 든 시간에만 묶으라고 한 겁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나면서,전날에도 읽던 글자를 못 읽고 인지가 급 나빠지셔서 손목 보호대 착용을 못하게 했습니다.

 

      체위 변경 없이 열흘을 반듯하게 누워 있어서인지 등쪽으로 심하게 발진 상태가 생긴 걸 확인하고 주치의에게 문의하니,

 

                                         연고 처방과 생리식염수 & 비타민 정맥주사를 맞으라더군요.

 

      입원당시 명료했던 기억이 소실되고 10kg이상 체중도 빠져서 비타민 주사로 기력 보충이라도 시켜드리고 싶었던건데...

 

   혈관이 안 잡힌다고 투덜대며, 다리에 꽂았다 팔에 꽂았다를 여러번 반복하다 우측 팔에 꽂고는 붕대로 칭칭 감아 두었습니다.(혼자서는 바늘을 뺄래야 뺄수도 없는 상황) 증거 사진 있음/

 

            그때,왜 그렇게 자신이 해야할 업무를 투덜 거리며 하냐고,해당 간호사에게 말 한마디 못한 저에게 화가 납니다.

 

       (채혈금지)표시는 보호자도 간호사도 다음날까지 모르던 상황 이었고,제가 찍어둔 사진으로 간호사한테 (채혈금지)에

 

                      정맥주사 놓아도 되는거냐고 문의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했으며,다른 사과나 대처는 없었습니다.

 

          의료지식이 전혀 없는 보호자 입니다.열흘이상 묶여 있어서 정신이 혼미해진건지...그래서 체중이 급격히 빠진건지...

 

                               채혈금지 표시에 정맥 주사를 놓았을때 부작용은 어떤건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너무 답답해서 민원 넣었더니 짐작 한대로 뻔한 답변 처리라, 믿을만한 행정기관이 없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출장 방문 하셨다고 하니,보호자가 작성했다는 동의서는 확인한건지...(채혈금지)팔에 주사놓은 간호사랑은 면담한건지...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건지...보호자가 궁금해하는 핵심 포인트는 전혀 없고,

 

                           사고를 은폐하는 요양병원의 변호인 같은 성의없는 민원처리에 분노가 생깁니다.

 

  (채혈금지)표시에 정맥주사 놓은 간호사 이름 정도는 파악하고 방문 한건지 궁금하며,수액 2병을 맞는 시간은 얼마나 걸린건지...고령자에게는 심장에 무리가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진 있다고 하니,그들의 변명으로는 환자가 주사 바늘을 빼서(절대 움직이지 못하는 손이었다는건 증거 사진 확인 해 보세요) 

 

  새벽에 목욕 시켜 드리고(왜 목욕 시켰는지 그것도 궁금함) 다시 다리에 꽂아 오전 10시까지 맞았다던데,의료기록 확인하셨는지

 

             모르겠네요.국민 신문고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음 의뢰할 기관은 한국의료분쟁 조정중재원인건가요???

 

   이러다,'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얼굴 모자이크 처리하고 목소리 변조하는 사회고발 증인이 될듯 싶네요.전 그저 평범한 줌마라 이런 사건 사고에 대처 능력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