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가꿀줄 아는 슬이되길...
`허밍 내추럴`에서 매달 1명씩 우수아토일기를 선정해, 정품세트(아토 수딩 미스트,아토로션,아토크림)를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네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큰딸은 아토피도있고 해서 그흔한 BB크림 한번 사용한적 없고, 한쪽으로 묶은 단정한 차림으로 3년동안 학교를 다닌지라,친구들까지도 딸의 변화(?)를 기대한다는군요.
공짜로 받은 화장품이라 즉시 개봉해서 사용하는데..`프라시보 효과`인지 아님 정성들여서인지 몇회 안바르고도 효과가 보입니다. 요즘 저는 큰아이 외모 가꾸기에 집중 해주고 있거든요.
3년동안 제대로 된 외출복 한번 구입한 적 없는 딸을, 억지로 백화점에 데리고 가는데까지는 성공(?)했는데,좀처럼 의상을 입어보려고 하지않아 반강제적으로 달래고 협박(?)하며 외투와 점퍼,지갑 구입했습니다. 외할머니 이모한테받은 용돈이 두둑하니 마음껏 쇼핑하라해도 별로 재미없어 하더군요^^*
사촌이모한테 선믈받은 BB크림하고 립글로스는 포장도 안 뜯은채라 언제나 사용하게 될지..
워낙 멋내기에 관심없는 딸이라 오늘도 저 혼자 미용실가서 딸의 헤어스타일을 의논하고 왔네요(ㅠㅠ)
남들이 부러워하는 `엄친 딸`인데 제가 욕심많은 엄마라서 그런지, 공부도 잘하고 자신의 외모도 잘 가꾸는 딸이었음 좋겠기에, 요즘은 공부하라는 말보다 - 쇼핑가자는 말을 더 자주 하는 듯 합니다.
아하!! 그러고보니 외모 가꾸기에는 관심이 적으나,각종 기기에는 욕심이 많아 MP3는 종류별로 5개가있고,전자 사전 3개,PSP,PMP, 디카는 책상 한가득 있네요.
아빠의 외모를 많이 닮은 큰 딸은 취향이나 취미도 같아서,서로 잘 통하는 부녀지간이에요.
얼마전에 찜(?)해 두었던 신상 휴대품도 새로 구입했으니, 며칠동안은 새 기계랑 친해지기위해 한참 씨름하겠지요. 남들은" 옷 사달라,가방 사달라.."해서 고민들이라는데..고민아닌 고민으로 투정하니, 행복한 맘으로 오늘하루를 또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