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엄마 그리고 나,
ssoin
2020. 4. 2. 09:02
일일 평균 고정 방문자, 서로서로 알고있는 관계라~
댓글대신 톡으로 문자로 안부를 전하는 좋은 나와 나보다 더 좋은 잇님들이랑 소통의 공간이에요.
어디 간다고 얘기 안하고 3D피규어 스튜디오로 모시고 갔었지요.
유방암 발병후 사진,여권,귀중품등 다 정리하던 시기라 강제 촬영 했.어.요.
감정이 바로 구름 같은거라~나는 그때 잘못하지 않았다고 변명해도~
진심은,미리암 엄마 며눌이 부럽다며 딸은 出嫁外人이라고 아들네랑 살라고 했지요.
스리비니 이야기에 일상을 기록하면서~글은 쓰면 쓸수록 가장 가까이서 나를 찾는 내가 된다는 걸 알잖아요.
어린시절부터 숙제 안하고 놀기 좋아하는 막내딸에게 일기 쓰고 자라며 잔소리 같았던 엄마 목소리가 그리운 어느 하루,
지난 시절의 추억과 공간이 되는 블로그인데~
엄마의 선종 소식을 글로 읽고 위로와 힘이 되는 문자를 보내주는 잇님들이 있네요.
누군가에게는 91세에 돌아가셨다면 아쉬운 나이가 아니라지만...
막내딸과 살고 싶다는 엄마의 바램을 모른척해서 아.픈.거.에.요.
돈,마음,정성 모든걸 쏟아 부은 아들네와 살아야 한다는 이기심과 사회적인 시선을 피하고 싶어 외면 했.어.요.
노년의 행복이란~가족이 모여 맛난거 먹고 수다풀며 하고 싶은거 함께 하고 가고 싶은데 같이 가는 평범한 일상인걸요...
그런 후회를 견딜수 없어서...
나를 털어내는 이 공간에서 스리비니 이야기 대신 미리암 엄마 이야기로 나를 다.독.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