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나를 위한 필수 비타민!

ssoin 2020. 5. 6. 11:14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터널을 이루어 엄마랑 걷던 길을 따라

엄마없이 혼자 쓸쓸이... 외롭게... 슬프게...너무 많이 허전하네요.

바닥에 떨어진 꽃잎으로 봄이라는 걸 기억하며 봄을 느껴 보려고

수요일 아침부터 초록이로 일감 늘어 놓고 청소하기 싫으다요. 

코로나 19로 집콕하며 봄날을 보내느라 고구마 변신은 무죄(?)라며 관상용으로 잎이 늘어지는 화초처럼 눈호강 하지요. 

 

몇 개는 관상용으로 몇개는 간식용으로 남김없이 싹~~없앤 고구마에용.


 

집콕의 후휴증과 불타는 식욕으로 확찐자가 되어 언제적 48kg이었냐고 놀리는 스리비니에요.

 

원예 치료사인 새로운 인연과 수다 풀다,

핵폭탄 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람앞의 촛불을 지키느라

스스로 방역 주체자가 되어 엄마랑 산책하던 수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하며 '빈둥지 증후군'을 이겨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