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아날로그 맛 나는 오후!

ssoin 2020. 5. 28. 13:47

우슬 넣고 8시간 푹~고아 만든 우계묵, 건강이 재산이니 아프지 말자구요^)^
시모가 자주 만들던 스지탕이랑 도가니탕은 나도 만든다요.ㅋ ㅋ꼬리반골 추가요!
번거로운 과정과 숙성, 리코타 치즈 만들기 도전! 가성비 제로 걍~~사먹자!
엄마랑 한 집에 산 것도 아닌데...'적막강산'처럼 느껴지는 수요일,자전거타고 나오네요.


인공지능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이 시대에 미리암 엄마처럼 가족을 위한 건강식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들려구요.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협착증 진단 받은 남편을 위한 우계묵, 월화수목금.금.금...전력 질주하는 스리를 위한 보양식으로

 

도가니탕 만들고 비니랑 리코타 치즈 만들며 현모양처 놀이로 반나절을 주방에서 보냈어요.

 

엄마랑 산책 나가던 수요일, 아무것도 안하면 미칠것 같은 그리움에~~ 자전거 타고 석바위 시장,신기 시장,모래네 시장 투어 하며 몸을 혹사 시켜요.

 

그 엄마의 그 딸로 엄마의 뒷 모습까지 닮고 싶어서요...

 

미리암 엄마 딸로 살아온 50여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