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oin 2020. 6. 7. 11:13

죽어도 시집 문지방 넘지 말라던 엄마였으니,막내딸이랑 살고 싶다는 말은 못했을 엄마라는 걸 알면서 모른체 했어요.
우울증도 커밍아웃이 필요한 질환이래요.가끔 어이없는 행동에 대한 변명 ㅋ ㅋ
엄마의 배변활동에 정기적으로 주문했던 청국장 가루랑 유산균~노인 변비 지식은 공부하고 아는게 많아서리 신청 꾸~욱,

 


잘 먹고, 말 많이 하고, 좋은생각 하면 우울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더군요.

임상심리검사 결과~타고난 긍정 마인드로 약물 치료 필요 없는 스리비니 맘 이라잖아요.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관계 사고로 표현되는 일시적 우울감이라며...

일기쓰기로 진짜 나를 만나면서 햇볕 받으며 땀 흘리는 운동하면 저절로 호전 된.다.구.요.

삶의 나침반이었던 엄마를 잃은 슬픔에 잠시 방향을 고민했던 거.에.요.

심층기억에 다가서보니~1년전 독감으로 입원했을때...살려낸 막내딸이라며 원망의 소리를 친구분들에게 할

때마다 짜증나서 마음에서 밀어 냈던 거에요.(정 떼려고 그랬나 봐요)

아들이...며눌이...당연히 해야 할 일 같아서요.

자칫,친정 일에 나서는 것처럼 보일까봐 사회적 시선땜시 뒷 전에 물러선건데...해피엔딩이 아니라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