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체험단활동
인 과 연
ssoin
2020. 7. 9. 09:58
좋아하면 다른 어떤 이유로든 판단하지 말라던 미리암 엄마 였어요.
신은 마음을,사람은 겉 모습을 본다 했건만...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던 엄마 였지요.
좋은 건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주고,낡고 오래된 것을 고집했던 엄마가 그리워요.
1년치 저장 고춧가루 사준다는 걸 김장 안 할거라 필요없다 했는데...떠나실 날을 아셨나봐요.ㅜㅠ
가난해 본 적 없어 가난이 두렵지 않았던 것 처럼,부족함 없이 양념 채워 주던 우렁각시 같은 엄마가 있었기에 어떤 시기에 어떤 양념을 구비해 두는 것도 몰라서리 곳간이 텅 비었으니 원!
계절이 두 번 바뀌어도 떠날 줄 모르는 '불청객' 코로나 19로, 집콕하고 집밥 만들며 SNS로만 소통하는 잇님들이랑 '비대면'선물 주고 받는 평준화 된 시간 속에서 카톡 수다로 우정 다지며 시작하는 또 하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