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체험단활동

서로 소중히 여겨야...

ssoin 2020. 7. 25. 10:38

남편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혼자 이벵 응모하는 것...혼자 뜨개하는 것...
비니가 만들어 주는 달고나커피 레시피 훔쳐서 득템했다는 건 안 비밀! 같이 먹으면 돼~지!!!
형편에 맞게 입맛도 저렴해지면 좋으련만...남편이 만들어 주던 호두파이 먹고 싶다요!~하며 베이킹 공부하는 친구 민주한테 아낌없이 패~스
코로나가 바꾼 일상중 하나는 외식 대신 간편식으로 집에서 배달음식처럼 뿜~뿜
평생 집사로 종신 계약한 남편이랑 조건없이 사랑하며 살려구요.누구든 한 사람한테 만큼은 무조건적인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는게 내 생각이라서요.


마눌한테 만큼은 부처님 가운데 토막으로 변함없이 어진 남편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바닥쳤을때도...

'내 탓,네 덕' 하던 남편은 "오늘도 힘들거고 내일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하며 힘든 일 하면서 힘든 내색 하지 않고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 주었잖아요.

행복은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필요한 자리에 함께 있어 주는 거라던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차마, 내가 놓치 못하던 착한 손 인줄 알았는데...남편이 날 잡아 준 거더라구요.

그 끈 덕분으로 46년전에 돌아가신 아빠랑 합장해 드리겠다는 약속~막내 사위가 지킬수 있어 감사합니다.

타고난 기계치로 세상 게으른 막내딸이라...수리(?)하면서 아니,아픈데 없이 보필하면서 금혼식까지 자~알 살아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