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품은 기억들...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게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절실하게 깨닫는 감정들이에요.
사랑하는 엄마랑 보낸 행복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슬픔이라~예전만큼 행복하지가 않아요.
다시 볼 수 없는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질때가 있는데...오늘이 그런 날 이에요.
돌아가신지 7개월이나 지나고 입원했던 요양 병원에서 뜬금없이 전화 했더라구요.이제와 사과 한다구요.
만나자길래...너무 늦은 사과 아니냐고 만나지 않겠다 했더니 '국민 신문고'에 민원 넣은 글을 삭제 해달라는 요청을 하네요. 일상 이야기인데 꼭 그럴 필요가 있냐며 거절했더니~정보 통신법 위반 및 내 글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요...사과 한다더니 협박처럼 들려서요.(병원측에서 개인정보인 제 번호로 전화한거는 괜찮은 건가요?)
이런 걸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하는 거겠지요.
유방암 병변부위 (채혈금지) 에 수액 넣고 다음날까지 '시침 뚝!~'떼다가, 찍어둔 사진 있다고 병원측에 항의하니 담당 간호사 출근하면 물어보라던 무책임한 병원 이었잖아요.
병원에서 보호받지 못한 억울함을 공공기관에 문의 한건데요.
허위사실 유포도 아니고 피해 가족을 상대로 법적 싸움을 걸겠다니...사회적 약자인 나같은 사람은 피해 사실을 어디에 호소 해야 하는 건가요???
영화가 좋아서 리뷰 작성 중에 알람 메일 확인~돈벌이에 급급한 요양병원이라는 확신이 들도록 요양병원에 대한 게시글 및 댓글을 '권리침해'라며 발 빠르게 신고한 내용 읽고~ 반성없는 요양병원의 수습 방법에 서글퍼져서 리뷰쓰다 글 내용이 바뀌었네요. 돈 보다 양심에 손들기!하며 나이 들고 싶은데...내가 꿈꾸는 세상에 그들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