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뀐 일상 라이브!
나쁜 말은 삼키고 입 밖으로 내 보내지 말라던~미리암 엄마랑 매 주 산책하던 수요일,
90세가 되면서는 누군가 나이 물어 보면 질색을 하셨고,반복되는 일상에 의미를 상실하고 오래 사는 게 부끄럽다고 하셨지요. 사니깐 살아지는 '노년의 삶'이라고...외로워 할 때 위로해 드리지 못한 막내딸 이에요.
때늦은 후회로 가슴이 먹먹해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만 가는 슬픔으로 견디기 힘든 수요일이 되었어요.
Only Wife하는 남편이 있어도, 효녀 심청 버금가는 딸이 둘이나 있어도, 엄마의 빈 자리는 채울 수 없으니까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던 엄마는 세상에 단 한 분 이잖아요.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어떤 즐거움도 그 때처럼 행복하지가 않아요. 이유없이 터지던 웃음이 줄.었.다.네.요.
사니깐 살아진다는 엄마처럼...
우연한 만남, 알고보면 인연이 되는 좋은님 들이랑 手作질도 하고, 가장 쉬운 나눔 봉사도 하며 조금 더 살다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