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마음,그것은 삶의 완성!
나를 돌보는 일..아파서, 너무 아파서 아픈 티 안내려고 말을 많이 하고 설레발 치는건데...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거 라는 걸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어도 괜찮은 건데...타고난 막내 기질로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和氣靄靄한 분위기가 좋아서요.
예순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뾰족한 누군가랑 섞여 놀다 보면 온몸에 피로가 머릿속으로 들어와 복잡한 풍선을 만들어요.
함께 있을땐 웃고 떠들고 잘 놀다가 한참 지나서야 뒤돌아 묻고, 따지고...황당한 상황 연출하니 원!
우울감이 우울증으로 진행 되거나 불편한 생각이 묻어 올까봐~이젠,마음으로 애쓰는 일 그만 하.려.구.요.
코비드로 만나지 못했던 좋은 인연들...개별만남 하는 일정이라 친구 차단, 피곤한 성격이랑 얽히는 것 싫다요!
결혼 기념일 이라는 거 알고~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곳간 채워 주는 역사가 좋아님이랑 마음이 닮은 우리끼리 手作질하며 시작하는 또 하루, "늦바람이 무섭다"는 배우자들 남겨 두고 자전거 타러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