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카톡이나 문자에 대한 답신이 없는 누군가땜시 속 앓이 하다 포기 했다니...서정적이거나 감성적으로 다가서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소통하라는 역사가 좋아님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아무리 주는 마음이 따스해도 받는 사람이 차갑게 느껴졌다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구요.
문학도 역사샘에게 실검(?)받고 보낸 문자 서로 확인해도 꼬일 부분은 없건만...내 마음 편하고자 바리케이드 치웠어요.
일상 톡에도 매우 많은 사색 끝에 "꿀 모닝~~" "좋은 아침!"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좋은님과 어울린다고 누구나 그런 감성을 지닌 건 아니라는 걸 이해 하기로요.
형식적인 답신 조차 안하는 상대방을 탓(?)하지 말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통화 단추 꾸~욱 눌.렀.어.요.
만남의 횟수와 상관없이 매일 톡으로 시작하는 역사가 좋아님이랑은 아름다운 형용사로 늦깎이 연애하듯 수시로 주고 받는 문자지만,통화가 편한 잇님도 있다는 걸~요.
중년에 만나 서로에게 반해, 말투나 언어 삶의 방식까지 물들고 싶다는 고운님이랑 수다풀고 手作질하며 "사니까 살아진다"던 미리암 엄마처럼 또 하루 살아 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