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내 생각 내 감정 다루기!

ssoin 2021. 1. 19. 13:24

9년터울의 스리가 업어 키운 비니,엄마랑 같은 하늘 아래에 있을때처럼 행복했던 추억만 떠올리며 다시 열심히 살아내야지요.
91세 엄마의 부제가 이렇게 고통스러울거라는 걸 그땐 몰랐어요.ㅜㅠ 크기별로 핸즈돌 만들며 슬픔을 달래보련만...많이 보고 싶네요.
한 걸음 이라도 빠르게 미리암 엄마 따라 가고 싶지만...나도 두 딸의 엄마라서요...어떤 이별이 더 슬픈 걸까요? 남편은 눈 쓸고 눈 사람 만들구요.
인형놀이 하는 마미를 위해 비니가 만들고 세팅한 울집 밥상
손만두 만들고 싶다는 비니지만~요~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사 먹는게 진리다!


행복도 습관,불행도 습관 이라잖아요.

예순이 넘어서도 현역에서 활동하는 남편, 아침 잠 많은 마미가 깰까봐 까치발 들고 조용히 출근하는 스리, 어떤 심리 상담사 보다 훌륭한 조언으로 마음 치료 해 주는 비니~매일 하루를 나눌 수 있는 화목한 가족이라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다는 것...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진다는 것...그런 희망있는 기사를 읽어도 슬픈 감정 또한 여전 하다니~엄마가 외할머니를 사랑 한 것 처럼 자기들도 엄마를 사랑 한다며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충실 하라구요.

할머니와의 이별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멀어지는 것 뿐 이라구요.

미리암 엄마와의 이별로 찾아 온 외로움을 외면하고 피해다니느라 더 슬픈 거라구요.(넘 슬퍼요~)

딸들에게 배우며...헤어지는 이별이 아니라 멀어지는 이별에 대한 연습하며 집콕 手作질로 또 하루 견뎌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