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추억의 꽃길...
ssoin
2021. 2. 16. 10:31
미리암 엄마와 애끓는 이별이~남에게는 한낱 지나가는 이야기 일테지만, 내겐 너무 슬픈 현실이라 견디기 힘들어요.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 사는 건 축복이 아니라 재앙 같아서...분명,기쁜 일인데 눈물이 나구요.
밤 사이 하늘 가는 특급 열차가 있으면 좋겠다며 기도하고, 유튜브 보다가 선잠 들기를 1년...
"정성이 한결 같다~"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아서 그 노릇이 지겹기까지 했던 엄마와 산책 이었으면서...이제와 후회하는 막내딸 이에요. 견딜 수 없이 많이 보고 싶.어.요.
코로나땜시 외출이 자유롭지 못 한 날들을 보내며... 가시는 날짜는 꽃 길 이었다고 위로하구요.
엄마랑 걷던 추억 소환하려고, 뜨개실 사고 혼자 걸으며~~사니깐 살아지는 또 하루, 자~알 견뎌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