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업!
바뀌지 않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모녀 사이에요.
외할머니의 무조건적인 막내딸 사랑을 눈여겨 봐~왔던 스리비니는 철없는 마미 보호자가 된 듯...간섭이 심해졌지만,그 간섭이 관심일 거라 여겨져서 싫지 않은 어느 하루,
집안일은 내 영역 인 줄로만 알았건만, 봄맞이 대청소를 해 준다더니 2021년산 냉장고까지...
1년동안 할머니 없이 잘 견뎌낸 '엄마 노릇 성과급'이라면서 세탁기 바꿔준다 냉장고 바꿔준다 둘이서 속닥이더니~마루데꾸 산책 나갔다 온 사이 서프라이즈 챌린지~~~
부모 福있는 사람이 남편 福도 있다더니,자식 福은 덤 인가 보네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할 거라는 스리비니랑 보내는 또 하루,
미리암 엄마 딸이라서, Only Wife하는 그 남자의 마눌이라서, 스리비니 엄마라서 감사하게 보내는 금요일...
저녁은 뭐 해줄까? 집밥 고민하며 자전거타고 나가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