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아프니깐 봉사한다!

ssoin 2021. 4. 2. 08:56

낮은대로 임하소서!~~~사랑으로 감사로 쓰임있는 제자가 되게 해 주세요!
치부를 드러낼수록 가벼워 진다는 걸 배우며,남은 세월은 봉사로 채울 거에요.
막내딸이 굶어 죽지 않도록 당부(?)하고 가신 미리암 엄마 덕분에...89세되신 이모가 영양김밥 만들어 준다고 수원에 오라고 문자 하셨네요.
내가 아는 사이좋은 모녀는 어머니가 천당 가시면서 情 끊고 가셨다던데...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그리움을 남긴 미리암 엄마,컴터에 저장한 사진으로 그리움을 달래요.


채권자들이 번갈아 집을 습격하고,동산 압류 압박까지 시달렸던 끔찍(?)한 날 들을 보내느라~미리암 엄마를 자주 만나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 시절, 가장 어둡고 낮은 곳에서 봉사하며 나를 치유 했.어.요.

절박할 땐 그저 살아 남는 것 만이 목표였는데...숨통이 트이니 다른 것 들이 보이기 시작 하네요.

코로나로 잠정 중단된 급식 봉사 대신, 집콕의 이유를 이해 못하고 답답해 할 친구들이랑 먹고 마시며 놀다 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