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행복이 말하기를...

ssoin 2021. 4. 6. 08:41

허물없는 남편이 허물많은 달빛이 되어 33년째 살고 있는 부부에요. 귀가 시간 문자하면 저녁밥상 세팅, 반복되는 일상이라 행복이 행복인 줄 모르고요...
알고보면 공덕(功德)을 많이 쌓은 남편이라 33년째 정성밥상으로 王대접 받는다는 걸요. 존경받는 아빠로 살기가 쉽지 않다네용.
낮 시간에 혼자 자전거타고 여기저기 쏘 다니며 뜨개랑 놀고 있다는 건 남편도 알지요.
아트 플랫폼 작품인가요? 의자마다 다른 숫자라 앉지 못하고 살~짝 사진만 찍구요.


천양각색으로 찾아오는 '행복'중에 부부금실은 자랑할 수 있는데,그건 Only Wife하는 남편 德이라는 걸 인정해요.

이러저러한 한계를 붙였다면 감사하지 못하고 지나칠 뻔한 또 하루,

세월이 약이 될거라며...엄마없는 하늘아래에서 견뎌내려구 자전거타고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