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수요일,기억은 계속 된다.

ssoin 2021. 4. 21. 11:19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출연 섭외 왔을때는 핸즈돌 그만 만든다고 거절했는데...심심 手作질로 다시 만들기 시작한 스리비니 맘이에요.
인형놀이가 하고 싶어서리 매 주 수요일 엄마랑 노는 시간을 귀찮아 했으니 원!
코로나 땜시 덩달아 집콕하는 아이들 데리고 여행가고 싶은 맘으로 인형 선글래스 구입 하구요. 크기에 맞춰 핸즈돌 만들기.
다이소 2천원 쇼핑카트를 놓쳐서 아쉽다 했더니...비니가 빈티지 샵에서 비싼 미니어처 쇼핑카트 구입 했다는 거~~
여행 준비 완료! 그런데 웬지 어울리지 않는 커플이라 핸즈돌로 다시 만들거임.


넘치는 것이 모자란 것만 못하다더니...미리암 엄마의 넘치는 사랑으로 소중함과 고마움을 그땐 몰랐어요.

매주 수요일,

둘이 만나서 밥 먹고, 수다 풀고, 산책하던 단순한 일상이 노년의 엄마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고 손 꼽는 날이 었다는 걸 (차이나는 클라스) '행복의 조건' 시청하며 알게 되었지만~~너무 늦은 후회에요.

내향적이던 미리암 엄마는 하고 싶은 말 대신 듣는 정도라 심심 했구요. 타고난 친화력으로 누구랑이던 온종일 말 하던 막내딸에게 "재(막내딸)는 누구 닮아 저레 말이 많은 건지..."했지만 사실은 칭찬 이었다는 걸요.

단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엄마랑 놀던 수요일의 기억은 어김없이 7일만에 또 찾아 올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