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만나지 못해도 맛나는 홈 파티
ssoin
2021. 5. 4. 09:31
그저 좋아하는 바느질 하고 좋은님이랑 수다 풀며 나답게 살고 싶은 어느 하루,
파도가 밀려오고,집채보다 큰 해일이 덮쳤을 때...
혼자 살아 남으려고 몸부림 친 남편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고마운 남편 이건만, 무릎 연골 손상 진단으로 우울 모드에요.
가족부터 챙기고, 거의 탈진 상태로 살아남은 남편이라 이곳 저곳 病든 몸이 되었나봐요.
아픈 남편을 일터로 밀어내는 마눌이라는 미안함에 정성 밥상으로 서포트 하려구요.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라~"던 미리암 엄마 가르침 따라, 남편이 새벽 기침(?)하기 전에 일어나ᄏᄏ 까치발로 조용 조용 건강 밥상 만들며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 코스프레 하구요.가수 양희은의 (당신만 있어 준다면~~) 전송하는 마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