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만큼 크는 스리비니
딸 덕에 지붕킥!
ssoin
2021. 6. 7. 09:15
입으로는 과정보다 도착이 중요한 거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늘 미안해하는 맘이었어요.
목적지만 '진짜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고 포장하면서 말했지만,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다니는 딸을 원했구요.
지난 날,힘든 일이 생겨서 눈을 뜨기 싫은 날...
중학교에서는 1등으로, 고등학교 에서는 총학생 회장으로 대학교에서는 장학생으로 마미를 일으켜 세운 딸 이잖아요.
그렇게 예측하기 힘든 미래를 위해 열공했던 스리 일기장에는 자신을 위한 인생이 아니라 엄마의 기쁨을 위한 날 들로 도배 되었으니 원!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도 맑다더니 정화된 비니는 더 많이 마미를 챙기구요.)
이제라도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자신을 위해 충실하라고 말 해주고 싶은 어느 하루,
"용의 꼬리가 되기보다 뱀의 머리가 되겠다"는 스리를 살~짝 누르는 말로, 밥상머리 교육 대신 밥상머리 잔소리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딸램 출근 시키고, 관점과 나의 공감대를 변화시키는 봉사 가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