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글쓰기로 되돌아보기!

ssoin 2021. 7. 28. 09:16

기독교인도 아니면서 김준기 목사님이랑 큐엔에이로 정서적 위안을 받고 있어요.
뒹굴 뒹굴 떼굴 떼굴...집콕 글쓰기, 돈과 명예 권력 따위와 상관없는 배우자의 외도라니, 내 남편도 아닌데 화가 나는 이유는 뭐지???
차 타고 나가서 배변 산책하는 황제犬 마루, 고양이 앞에선 줄행랑 치는 나 만큼이나 바보 멍청한 개(나와 같아서 키운당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조카네 현관앞에 밑반찬 살~짝 두고 오는 센스ᄏ미누 얼굴 보고 싶었지만...이런게 찐사랑이라고 스리비니 코칭 받은 고모라서요.
지난주,미누네 갔다가 전용차로 위반 범칙금 날라왔다는 거~~아깝지만 인정하고 자진 납부하는 성실 납세자ᄏᄏ


상상력 절대 부족으로 겪어보지 못한 일은 도저히 글로 못써서 아마추어 작가방에 문 두드렸는데...

하필, 주제가 배우자의 외도 였어요.

삼류 소설이나 막장 드라마 같은 아는 사람 이야기를 논픽션한 첫 소설인데, 문창과 출신 강사님이 대박 조짐 이.라.네.요.

여럿이 함께 쓴 단편이라해도 지인들이 읽게 되면 (그건 너! ~) 바로 지목되는 뻔한 주인공이라 출판 과정에서 빠지기로 했.어.요.( 원고료 날린거죠 뭐~~)

지난 번, 좋은 생각이나 샘터에선~내 이야기 였고 미리암 엄마 이야기라 공개해도 상관 없었지만...당사자들이 걸고 넘어질까봐서요.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방귀 뀐 O이 성 낸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그런 부류 일수록 '명예 훼손' 운운하며 법적 대응 같은 일은 발빠르게 진행 하잖아요.

암튼, 새드 무비가 될 지 해피 엔딩이 될 지~ 알수 없는 그들만의 세상 이야기는 묻어 두기로 하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대신, 일상 이야기(스리비니 이야기)로 시작하는 수요일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