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살아진다네요.
그늘이 넓은 나무 밑에는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에게는 좋은님들이 모인다더니...생전에 미리암 엄마를 따르던 친구분들이 엄마 보고 싶으시다며 목소리까지 닮은 막내딸인 저에게 전화 하시네요.
그리움으로 가득한 낯선 전화 통화 음성이 낯설지가 않아 오랜시간 수다 풀었어요.
그렇게 그리움으로 미리암을 추모하는 어느 하루,
더OO 요양병원에서 신고한 사이버 명예훼손 2차 조사 받았구요. 해당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 했는데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많은건지~저보고 허위사실 유포라며, 도둑이 먼저 몽둥이를 드는 賊反荷杖으로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엄마랑 찜방 다니면서 기록해 둔 몸무게까지 시비 걸구요.(제가 법적 다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로 체중을 늘였다 줄였다 할까요??? 어이없음)
공익제보나 진실촉구를 위해 끝까지 싸워 보겠다는 의지나 熱情은 이미 사그러 들어서 귀찮은 발걸음 이에요.
아무리 情이 들었어도 함께 갈 수 없는 하늘나라에 가신 미리암 엄마가 없는 이 땅에서~요양병원 에서의 존엄사(尊嚴死)를 묻고 따지고 정의 구현 하는 건, 나보다 똑똑한 잇님들이 대신 나서주길 바라면서 사니깐 살아지는 그런 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