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후회는 빗물처럼...
ssoin
2021. 8. 26. 09:28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헤어짐이 있건만, 철 없음에 영원할 줄로만 알아서...마음으로 준비하지 못한 이별이에요.
현실 모녀로 매 주 수요일에 만나서는 91세 엄마랑 다투고, 화해하고...그랬어요.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함께 할 수 있어 미소 짓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 했어야 했는데...후회되요.
온전히 받기만 했던 미리암 엄마와의 이별로 세계관까지 흔들려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질때가 있는데~그럴때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몰아쉬고 비니한테 들키면 "왜 한숨 쉬어!"하며 걱정하다 내가 엄마한테 그랬던 것 처럼 짜증 내구요.
누구도 엄마처럼 주기만 하는 사랑은 없다는 걸 나도 알건만..."이젠 엄마 투정 받아 줄 할머니 없으니 그만 좀 해!~~"라는 비니 말에 상처받고 혼자 울다가 手作질...(비니랑 냉전)
공허함을 해소하는 스리비니맘의 인형놀이, 가족들도 점.점 지쳐가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