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사랑은, 많이 받은자가 많이 슬픈 거라네요.

ssoin 2021. 9. 15. 11:29

떠난 사람이 그리워 지는 날에는 중증장애인 시설 브솔시내 가고 싶다요.
모든 봉사가 비대면이라서 업사이클링 키트 혼자 手作질...브솔시내에 계신 장애인분들하고 함께 만들면 좋았을텐데요. 
내가 쓰는 스크렙,바디워시,치약 속 썩지않는 플라스틱 알갱이가 물고기 밥이 되고~우리 밥상에 다시 올라오고 환경호르몬을 섭취하게 된다는 교육을 받고 응모 꾸~욱,
리유저블 컵 반납하면 보증금 1천원 돌려주는 미션 완료!~텀블러 가지고 다니자~~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같다네요.

유산은 아들에게 상속하고 부양은 (3남 3녀) 맏이였던 미리암 엄마가 외할머니를 모셨지요.

그 시절엔 흔치않은 모습이라 시댁 식구들에게 떳떳해 하지 않으셨고, 나 또한 아들이랑 사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세뇌(?)당한 세대라 친정 엄마랑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밖으로 꺼내 놓지 못했는데...이제와 후회되서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모 봉양~~~

미리암 엄마는 했는데, 그 엄마를 존경하고 뒷 모습까지 닮고 싶었던 스리비니 맘은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자신을 위한 사치는 가치 뿐...' 이라던 미리암 엄마처럼, 남은 세월은 봉사자의 길로 세워 주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