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사랑이 먼저라고?
오래전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가 20여년만에 한국땅을 밟았다네요. 시부모님 재산 정리 하러 왔다니 부럽~부럽~~
남편분이 외아들이라 상속 다툼없이 세금만 내면 "정리 끝~~"인 줄 알았더니,이민자라 회계 처리가 복잡한듯요.
상속세or증여세 비교 하는건가? (암튼, 행복한 고민하는 거네요)
나야 뭐, 겨우 공짜인 듯 그러나 공짜가 아닌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으로 올만에 집밥 탈출, 외식하고 커피 마시고 수다 풀고...상대적 박탈감에 잠시 우울 모드...이미 부러워서 지고 들어간 게임 안(속) 캐릭터 라서요.ㅜㅠ
어렵게 딴 시민권(이민후,셋째 자녀 출산)으로 투표 참여도 하고, 정부가 보장해 주는 메디케어 혜택 누리다 미국에서 뼈를 묻겠다더니...급 성장한 한국 변화에 역이민 오고 싶다는 그녀의 노후를 부러워 하며~ 누적 로또 당첨 되기 전에는 더이상 그들의 삶에 끼어들지 못 할 거라는 걸 알고는 스리비니에게 미안해 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그녀처럼, 구세주 같은 건물주 시부모님도 없구요. 유산은 커녕 빚만은 물려주지 않으려고 미친듯이 용~쓰며 사는 맘이라서 집콕,은둔 手作질...인형놀이 하다 혼잣말,푸념,신세 한탄...
윗 동서 말 대로 "돈 없으면 사랑이 창문 밖으로 도망 간다."더니 정말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