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늑대는 괴로워!!!

ssoin 2021. 10. 14. 09:13

소풍같은 인생이라니...손끝이 행복해지는 소풍은 잠시 접고요.여행 메이트로 최고의 남편이랑 소풍가~요.
창고 커튼이랑 드레스룸 커튼도 따뜻한 블랭킷으로 바꾸어 달구요.
포장용기는 거부 한다해도 이미 겹겹이 포장되어 나온 상품들은 어쩌나요?
밥벌이 手作질도 아니건만, 언제 어지서나 틈만나면 꺼내들고 있으니 원!
공방 다닌다고 불량주부(?)는 아니구요,남편만을 위한 요리도 하는 마눌이라오.
브솔시내(골목또골목)도 10월까지만 발도장 찍을거에요.


늑대는 자신의 짝과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유일한 포유류 라네요.

사냥을 하면 암컷과 새끼에게 먹을 것을 양보하고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 사랑한다니...

늑대같은 남자라고 남편을 밀어 붙이고 싶은 어는 하루,

살아갈수록 서툴기만 한 세상살이라 늑대같은 남편이 노쇠해지는 것을 알면서도 먹이를 받아 먹고 있었으니 원!

1983년 11월 그 날부터... 한결같은 그 모습과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서로를 감동시키는 부부가 되어 금혼식까지 가려면

"잠시 쉬어도 되!~"하고 33년 늑대처럼 살아온 남편을 대신해 늑대같은 마눌로 살려구요. 부모 형제와 다르게 유일하게 내가 선택한 가족(배우자)인데 끝까지 책임 져야지요.(반품,환불 절대 불가라고 두 딸이 겁(?) 주네용)

손끝이 행복해지는 手作질, 줌마들의 놀이터 공방에서 수다풀기는 잠시 접어 두기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