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수고했어, 오늘도!

ssoin 2021. 11. 20. 09:18

"너는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하며 쉬는 시간에 만들고 집와서 꿰메고 붙이는 퀼트 요요,머리에 뇌주름 늘리며 손끝이 행복해지는 手作질...
"오늘 그대 하루는 어땠나요~~"수업 듣고, 점심 먹고, 쉬는 시간마다 바느질하고...
어디에 쓸 물건이고??? 실물이 더 예쁜 퀼트 요요
입학 상담할땐 Zoom수업 신청 했는데,친구 사귀라고 대면수업 권유한 잇님 덕분에...2주동안 도시락 얻어 먹고 있는 스리비니 맘이라오.


남에겐 채 들어나지 않은 내 허물과 약점들...

쉰 넘어까지 미리암 엄마를 의지하고 살았던 막내딸이라,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내 세상도 끝난 것 같아서 1년여를 휘~청 거렸는데 나를 일으켜 세우려고 부단 노력해주는 역사가 좋아님이 내 곁에 있었네요.

다른 누구도 의지하지 않겠다며 홀로서기 첫 단계 프로젝트 (내일 배움카드) 적극 활용하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을 꼬박 앉아 있으려니 훈련되지 않은 자세라 다리에 쥐~나~요.

다른 세상에 귀 기울이는 만학의 즐거움으로 저절로 눈이 떠지는 아침을 맞이한다해도, 오래된 게으름과 누적된 귀차니즘으로 겨~우 지각없이 등원하느라 점심 도시락 만들 생각은 엄두도 안 나는데...짝궁 언니,동생들 덕분에 2주동안 얻어먹고 있으니 원! (살빼기 글렀다며 좌절하는 대신, 넘나 좋은 분위기로 등원이 즐겁다요!)

어디서든 人福많은 스리비니 맘이라 새로운 인연들과 펼쳐질 내 인생에 감사하며 기대되는 또 하루,

담주엔, 나도 간단 도시락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자전거 타고 재래시장 가려구 부지런히 시작하는 토욜 아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