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오늘도!
남에겐 채 들어나지 않은 내 허물과 약점들...
쉰 넘어까지 미리암 엄마를 의지하고 살았던 막내딸이라,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내 세상도 끝난 것 같아서 1년여를 휘~청 거렸는데 나를 일으켜 세우려고 부단 노력해주는 역사가 좋아님이 내 곁에 있었네요.
다른 누구도 의지하지 않겠다며 홀로서기 첫 단계 프로젝트 (내일 배움카드) 적극 활용하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을 꼬박 앉아 있으려니 훈련되지 않은 자세라 다리에 쥐~나~요.
다른 세상에 귀 기울이는 만학의 즐거움으로 저절로 눈이 떠지는 아침을 맞이한다해도, 오래된 게으름과 누적된 귀차니즘으로 겨~우 지각없이 등원하느라 점심 도시락 만들 생각은 엄두도 안 나는데...짝궁 언니,동생들 덕분에 2주동안 얻어먹고 있으니 원! (살빼기 글렀다며 좌절하는 대신, 넘나 좋은 분위기로 등원이 즐겁다요!)
어디서든 人福많은 스리비니 맘이라 새로운 인연들과 펼쳐질 내 인생에 감사하며 기대되는 또 하루,
담주엔, 나도 간단 도시락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자전거 타고 재래시장 가려구 부지런히 시작하는 토욜 아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