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천국에서 만날 거에요!

ssoin 2021. 11. 25. 19:45

믿음없이는 구원을 못 받고 천국에 갈 수 없다니...미리암 엄마를 다시 못 만나게 될까봐 들음으로 믿음이 생기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김준기 목사님 설교 듣고 있어요.
확~달라진 내 인생, 한끼 먹으면서 친해진 언니랑 동생들... 한솥밥 먹는 사이~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을 食口라 한다네요.
공부 체질이 아니라서리 쉬는 시간에 요~레 모자 뜨기 하려고 올해도 신청 꾸~욱,기부 팔찌 기부 반지가 스리비니 맘 악세사리다요.
쓸쓸한 계절이라 그런가요? 미리암 엄마 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웃고 떠들고 잘 놀다가도 문득 문득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요.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은 초상이 많은 시기인지 미리암 엄마 친구분의 부고 소식이 들려 오네요.

90세 이후의 죽음은 '호상'이라고도 하지만 슬픈 건 슬픈 거에요.

미리암 엄마가 돌아가신 후 가슴이 멍~해지고 공허해서 부모도 가슴에 묻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뒤늦은 후회로 일 년여 동안 헝클어진 마음에 뒤죽박죽 '나'를 찾기가 힘들었지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익숙하지 않아서요.

'인명은 제천'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슬픈 거더라구요.

미리암 엄마랑 다시는 못 만날까봐...구원 못 받을까봐...천국에 입성 못 할까봐...

김 준기 목사님 (하나님 나라) 연속 설교 들으며, 들음으로 생긴다는 믿음을 바라보며 기도 합니다.

꼭 한 번만, 다시 한 번 미리암 엄마를 만나고 싶어요. 보고싶은 엄마...그리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