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 번!
아무리 또 밉고 실망해도 조금 더 이해하며 다가가는 이유는 남편이 돌아갈 곳은 두 딸이 반기는 우리집 뿐이라서요.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없이는 소용이 없다니...사랑으로~~~
예쁘게 말하기... 혼잣말 하지 않기... 비니가 착한 스티커 만들어 냉장고에 붙이고 시상금까지 걸었네요.ㅋㅋㅋ
굳이 못된 언어로 남편을 외로움의 끝으로 몰아 붙인다면,이제까지 힘겹게 지켜왔던 행복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남은 것들마저 잃어버리게 될까봐서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예쁘게 말하련만...(남편한테는 경직된 언어가 되요ㅠㅠ)
내 안의 다정함이 어디로간건지 남편한테만 톡~~쏘아 붙이는 말투라고 비니가 지적(반성...무릎 끓어야지요.)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24시간 같이 있으면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거라서요.
아침에 일어나면 굿~모닝하고, 굿 에프터 눈 할때는 각자 다른 공간에서, 굿 이브닝 할 때 다시 만나는 사이가 행복한 부부의 비결이라길래...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편한테 홈 그라운드 내어 주고요.
평생 교육원에서 열공, 이러다 시니어 최다 자격증 보유자 명단 올릴 때까지 닥치는대로 공부하는 스리비니 맘이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