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인정 하자~~~
장애인 봉사 하면서 휠체어 다루는 것도 몰라서 민폐였고,그들과 친해지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어요.
처음엔, 일주일에 1회 봉사하려고 (내돈 내산) 교육을 받는 건 돈O랄 같아서 패~스 했잖아요.
그러다 외출 봉사하거나 영화관 동행 봉사하면서 휠체어 작동법이나 화장실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배운 여자(?)대열에 오르려고 장애인 활동 도우미 교육도 받을 거에요.
열정만 앞서고 아무런 지식없이 발담군 장애인 봉사라, 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내가 대신 해주며 나혼자 뿌듯해 했던 기억이 부끄러움으로 다가 오네요.
'잔존 능력'을 끝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건만...
무지해서... "조금 느려도 괜찮아!~ 서툴러도 괜찮아!~"대신, 시간안에 완성 하려는 조급함으로 빨리 빨리 쓰~윽~~
장애인 친구 작품이 아니라 결국엔 스리비니 맘 완성품이 되었구요.(무식하면 용감 하다더니 제가 그.랬.네.요.)
그런 이유로, 장애인 활동 도우미 교육도 완벽하게 이수해서 좋은님 들이랑 교우 할 거에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