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난 참 바보처럼 살았다요.

ssoin 2022. 1. 13. 10:22

21년and15년, 우리라도 미라클 금혼식까지 가보겠다고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견뎌내건만...훼방꾼이 많네요.
머리속이 복잡할 때는 무조건 단순 노동이 최고라 단순 도안으로 무한 뜨기
오늘의 미션 수행은 비니가 캡쳐해서 보낸 강쥐 인형 모자&턱받이
싸움도 관심이 있어야 싸운다더니...말하기 싫어하는 남편 대신, 김준기 목사님이랑 필담 ㅎㅎ신앙고백이 아니라 죄송합니다요.


굴러온 돌에 발부리 걸려서~~꽈~당! 제대로 넘어졌네요.

덤터기 뒤집어 쓴 형태라지만, 얼핏 지나가는 사람이보면 같은 판에서 놀던 모양세로 보일까봐 안아픈 척(?) 벌~떡 일어나고,다음날부터 여기저기 삭신이 쑤셔서 움직일 때 마다 고통이에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잇님들 원망도 못하고, 억울해서 이불킥!하는 어느 하루,

시대가 바뀌면 생각이나 인식도 바뀌고~정형화된 법이나 규정,세부 시행령들도 바뀔테지만...

윤리나 도덕적 가치관은 절대 바뀌지 않을 고지식한 마눌이라는 걸 아는 남편은, 신혼초부터 자기가 불리해지면 자동차 끌고 家出하고 연락두절...지치게 한다음 "말하기 싫다. 그냥 이혼하자~"라는 말을 습관처럼 해서 대화가 불가능 했는데...이제는 통~하지도 않을 제스처라 "1절만 해라~"는 말로 바꾸더라구요.

자주 듣던 말인데, 순간 마음門이 완전 폐쇄 되었구요. 어차피 대화로 해결하기엔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문지기로 금혼식까지 가려나봐요.

백약이 무효~~~ 이家네 다섯째 며눌 자리는 훈장 아닌 훈장이라, 거추장스러운  훈장 떼고 싶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