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올레에서 놀다 오쿠당~~

ssoin 2022. 3. 4. 10:55

김포 출발 8시 50분 비행기타면 렌트하고 숙소까기 오전 11시 도착 할거라고 시간 계산 했건만 11시 59분에 숙소 도착했네용.
딸들이 한달 머물렀다는 숙소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스리가 예약한 펜션에다 짐풀기하고 해안도로 한바퀴 돌구요.
울가족 4명이서 묵을 복층 독채 펜션 예약하고,지덜 둘이서는 이보다 넓은데서 있었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스리비니에요.
가파른 길 아니라며 남편이 등 떠밀어서 올라간 (새별오름) 좋긴 하다요.
건축물이 아름다운 방주교회는 내가 선택한 곳,인증샷!만 찍고 어디로 갔더라???


미리암 엄마 닮고 싶지 않은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모범 답안지 같아서 늘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내 아이는 융통성 있게 성장하길 바랐는데...누가봐도 외할머니 '도플갱어'네요.

정직하면 손해보고 착하면 무시 당하는 걸 알아서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그 할머니의 그 손녀딸' 아니랄까봐 내가 뿌리친 부분까지 똑 닮은 미리암 할머니 DNA로 딸인데 엄마같은 또 다른 엄마랑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차량 픽업 시간이 늦어져서리 딸들이 거주한 숙소에 예정 시간보다 늦게 오전 11시 59분에 도착하니,이미 퇴실하고 커다란 트렁크 들고 아파트 입구까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헐!!!

제주 한달살기 하는 딸들 픽업 가면서 숙박비 절감 속셈(?)도 있었는데, 에어비엔비 계약 조건에 추가 방문자는 없기로 했다며, 제주로 친구들이 놀러 왔을때도 호텔 숙박 했다길래 친구들이 서운 했겠다니 MZ세대는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한다네요. 세대갈등(?)세대차이(?) 옛날엔 친척집에서 하룻밤 자고 그랬었는데ㅋㅋㅋ

그런 딸들이랑 제주에서 합류~~~ 엄빠를 위한 독채 펜션 예약했다니 올만에 넷이서 뭉쳐 다녔어요.

제주 한달실기로 얻은 지혜가 먼 훗날 인생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짧은 일기로 시작하는 또 하루,엄마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