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떠나야 돌아올 수 있다...

ssoin 2022. 3. 5. 09:43

준비도 계획도 없이 제주에 눌러 살고 싶었는지 제주를 눈에서 떼지 못하는 남편
비자림 숲이었나? 입장료 3천원이 아깝지 않았다는 걸요~~
2030이랑 5060이랑 다니려니 서로 다른 취향이라 딸들은 카페로 울 부부는 한적한 해안도로 찾아서 걷고 힐링하기
스리가 예약한 독채펜션,이런데서 한달 살기는 넘 불편해서 패~스
남편이랑 애덜은 삼시세끼 외식이 가능하지만,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나혼자 햇반에 갈비탕 데워 먹는다니 '여행메이트 꽝!'이라고 비니한테 핀잔 듣고요.
제주에서만 판매한다는 요~런거 사러 오전에 아빠랑 비니는 애월에서 제주공항까지...그것도 줄서서 사왔다는데, 맛있긴 하네용.
집이랑 뭐 다를게 없는 제주에서 맬 일기쓰고,방명록에 흔적 남기고...담에가면 내 글이 남아 있을까? 룸 예약할 때 기억하고 요기로~ㅋ


그런 줄 까지는 몰랐던 누군가의 발칙함에 경악!!!

시끄러운 소리가 싫어서...소문의 근원지랑 멀어지고 싶어서... 절이 싫은 사람이 떠나면 되는 거라서... 제주에서 살아 볼까? 하는 즉흥적인 맘으로 여행이 아닌 탐사로~~~

제주에서 뭐 하면서 늙어가냐며 고민하니, SNS 입소문내고 줌마들 인형카페 5060수다방 만들라는 비니에용.

그런건, 돈 많은 줌마의 자선사업 같은 거라서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는 일 찾아 내 인생 마감은 인천이 아닌 멀리 멀리서 하기로요~~아무런 욕심없이 1년만 살아봐도 좋겠다...그럴수만 있다면...

은퇴후,1년동안 치유 목적으로 제주에 왔다는 잇님 따라하기~~~돈은 이런 때 필요 한거구나??? 돈좀 모아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