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oin 2022. 4. 15. 10:52

사은품으로 받은 에코백이 많길래 손뜨개 가방 안감 바느질 하구요.
살랑 살랑 레이스 달린 드레스 코드에 어울릴듯한 손뜨개 가방, 누구 줄까요?
요~레 이 나이까지 김치 얻어다 먹는 게으름이면서,유튜브 틀어놓고 잠들고...잠결에 전날 통화한 잇님들한테 잘못된 문자가 날라갔나 보네요.ㅠㅜ(죄송요!)
내일배움카드로 뭔가 또 배워야징~그런데 상담해보니 본인 부담금이 많아서 고민.고민~~~인형공방 카페 창업 준비 해볼까나?
미리암 엄마처럼 꽃게살 발라주려니 힘들다요. 요런건 마눌이 아니라 마미가 해주는 거라는 거~남편 줄까? 딸들 줄까?
딸램 옷 스팀 다림질하고 울 엄빠를 위해 산소 떼 입히기 작업하고 온 남편


이 나이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지 않고 지낼수 있었던 건 아낌없이 주던 미리암 엄마 덕분 이었는데...

이젠, 그런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한테만 할 수 있었던 짜증 부리기...남편한테만 하고 있어요.

나보다 더 많이 나를 사랑해주던 미리암 엄마처럼, 

딸들보다 마눌이 먼저 라는 남편이라는 건 모든 사람이 다 알건만... '고맙다' 표현을 안하고, 당연하게 받아 들여서 남편이 많이 서운해 하네요.

三寒四溫(삼한사온) 이라고 닉네임 바꾸라며 핀잔주고는 친정 오라버니랑 산소 떼 입히는 작업하고 왔으니, 手作질 그만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 만들어 술상 준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