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반드시, 희망의 날은 올거야!
ssoin
2022. 6. 5. 20:25
부모님이 언제까지 필요 한 건지 그땐 몰.랐.어.요.
미리암 엄마가 돌아가신지 2년...
세월이 지날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져서 버텨내기가 힘든 막내딸 이지만 좋은 날 곱게 가신 엄마의 인생이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또 존경스러운 미리암 엄마에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남편과 작성할 때도 존엄사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보다 스리비니에게 짐이 되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었을 뿐 이었는데...생명연장 하지 말라던 엄마의 결단력이 존경스러운 어느 하루,
고운 추억만 남긴 미리암 엄마 딸이라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힘듦과 불행이 찾아 오기도 하지만 미리암 엄마 가르침을 기억하며 "일부종사,여필종부" 강조 하시던 '그 엄마의 그 딸' 로 처가福, 마눌福, 자식福 많은 남편이랑 금혼식까지 가려고 오늘도 발바닥에 땀 냈다오.